[간호사신문] 한국항공간호학회 학술대회 열려 -- 공군 장병·운항승무원 대상 건강증진 활동 발표

 

한국항공간호학회(회장 조선희)가 춘계학술대회를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춘계학술대회와 통합으로 5월 24일 개최했다.

한국항공간호학회는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산하 학술단체이다. 승객 및 환자의 안전한 항공후송, 공중근무자의 신체검사 및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민간항공사 간호사들과 공군 간호장교들, 항공간호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학술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학회장은 조선희 공군항공우주의료원장(대령, 간호장교)이 맡고 있다.

‘항공우주의학 변화와 도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항공간호학회는 ‘항공안전 인적요인과 건강증진’ 파트에서 3편의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윤영 항공간호학회 부회장(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장, 간호사)이 좌장을 맡았다. 항공안전법이 2023년 강화되면서 조종사와 관제사 등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건강증진 활동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공군 비행단 장병 건강증진 프로그램’ 주제로 발표한 김영진 제20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장(소령, 간호장교)은 부대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연, 정신건강, 대사증후군, 운동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군 건강증진과 금연’ 주제로 발표한 임민경 인하대병원 교수는 군 건강증진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향후 건강증진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했다.

‘임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주제로 발표한 대한항공 김혜성 그룹장(간호사)과 정정현 과장(간호사)은 프로그램 계획 단계에서 대상자를 분석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건강증진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결과 분석 후 환류까지 진행한 내용을 다뤘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항공간호학회는 “항공우주라는 큰 주제 안에서 항공안전, 인적요인, 항공의학, 건강증진, 우주의학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진행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 2회 열리는 항공간호학회 학술대회에 항공간호 분야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의학회 발표에서는 ‘공간정위상실 환경 하 조종사 생체신호 응용에 관한 연구’ ‘항공종사자와 ADHA’ ‘비행공포증과 항공여행’ ‘항공안전과 인적요인 패러다임의 변화'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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