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간호사신문 / 한국항공간호학회 학술대회 성료... 우주간호,난기류,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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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간호학회 학술대회 성료 … 우주간호, 난기류,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뤄

정기총회도 열려 … 최윤영 신임 회장 취임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2-16 오후 01:22:29

한국항공간호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추계학술대회와 통합으로 11월 22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중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가 함께 열렸으며, 제34대 한국항공간호학회 회장으로 최윤영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장이 취임했다.

한국항공간호학회는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산하 학술단체이다. 승객 및 환자의 안전한 항공후송, 공중근무자의 신체검사 및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민간항공사 간호사들과 공군 간호장교들, 항공간호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학술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다룬 △우주간호 및 건강증진 △난기류와 승객·승무원 건강보호 포럼 △디지털 헬스케어와 항공간호 포럼 등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우주간호 및 건강증진 = 이 세션에서는 ‘우주환경에 따른 건강문제와 간호중재’에 대해 공군 최애경 대위와 정혜윤 대위가 발표했다. 또한 ‘공군비행단 건강증진 사업’에 대해 공군 강혜진 대위가, ‘제주항공 금연문화 조성사업’에 대해 제주항공 이정희 차장이 발표했다. 이 세션은 각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현장 경험을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건강증진활동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난기류와 승객·승무원 건강보호 포럼 = 이 세션은 최윤영 한국항공간호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국가적 난기류 대비방안’ 주제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구정회 사무관이, ‘대한항공의 난기류 대책’ 주제로 대한항공 윤현식 안전조사팀장(기장)이, ‘난기류로 인한 기내 부상 현황 및 대응’ 주제로 대한항공 김혜성 그룹장이 발표했다. 이어 난기류 상황에서의 승객과 승무원 건강보호 방안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항공간호 포럼 = 이 세션은 대한항공 윤여정 그룹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휴레이포지티브, 삼성생명 건강플랫폼사업팀에서 공공기관의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기업건강관리, 헬스 앱 활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의 건강증진 사례를 살펴봤으며, 항공간호 분야에서의 디지 헬스케어 적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한국항공간호학회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퇴임하는 제33대 조선희 회장(전 공군항공우주의료원장)에게 그동안 항공간호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새로 취임한 제34대 최윤영 회장(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장/간호사)은 그동안 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이날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항공우주의학 세미나에서는 2025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심신저하상태 관리제도’에 대해 국토교통부 항공자격팀 신정옥 사무관이, ‘심신저하상태에 대한 의학적 기준 및 고려사항’에 대해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센터 이은택 부속의원장이 발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항공전문의와 항공간호사들이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